서울교통공사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탑승 시위에 따라 오늘 아침 출근길 삼각지역에서 전동차를 무정차 통과시켰습니다.
불법 운행방해 행위가 벌어질 경우 무정차 통과하겠다던 방침을 서울교통공사가 실행에 옮긴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준엽 기자!
무정차 통과가 언제 이뤄졌나요?
[기자]
출근길이 막바지에 접어든 오늘 아침 8시 44분입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오늘 248번째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사다리 반입을 두고 서울교통공사 측과 충돌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그러자 서울교통공사는 공식 SNS를 통해 삼각지역에서 전장연의 운행방해 행위를 동반한 시위가 벌어져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삼각지역 무정차 통과 계획을 공지했습니다.
숙대입구역까지 운행하는 대체 교통수단 안내도 덧붙였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8시 44분 전동차 한 대를 무정차 통과시켰습니다.
무정차 통과는 전동차 한 대에 한해 이뤄졌고, 열차 운행은 8시 52분부터 다시 정상화됐습니다.
이후 삼각지역을 출발한 전장연 활동가들은 서울경찰청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시위 진압 과정에서 일어난 경찰의 인권 침해를 규탄했습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그제(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장연의 불법 운행방해 행위가 발생하는 지하철역의 경우 무정차 통과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는데, 이를 시행한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어제도 전장연 활동가들과 승객, 취재진이 뒤엉키면서 열차 출발이 5분 정도 지연됐지만, 무정차 조치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준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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