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느끼는 유럽 크리스마스 축제…3년 만에 개최
[앵커]
유럽 각국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이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 유럽 각국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성북천 분수마루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선 대형 성탄절 트리가 가장 눈에 띄고요.
크리스마스 장식들도 많아서 정말 성탄절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실감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11회째 맞은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는 2010년부터 개최된 서울 성북구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입니다.
어제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려 의미가 남다릅니다.
행사는 주한 독일,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스페인, 체코, 크로아티아, 프랑스, 폴란드, 핀란드, 헝가리 등 유럽 10개국 대사관과 인근 상인협의회의 참여와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 즐기는 지구촌 행사라서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해 축제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음식으로는 프랑스 소시지와 스페인 빠에야, 체코 말렌카 전통 꿀케이크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고요.
아기자기한 도자기와 식탁보, 수건과 컵 등 유럽 각국의 전통 크리스마스 장식품들도 성탄절 분위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마켓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10년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다문화가정에 기부되고 있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미리 크리스마스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성북구에서 연합뉴스TV 박서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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