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큰 추위 없어…주 중반 북극발 한파 예고
[앵커]
휴일인 오늘(11일)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내일(12일)은 중부 곳곳에 눈비가 내리겠고, 주 중반부터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다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 산책로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매서운 찬 바람이 불었던 지난 주말과 달리 온화한 날씨에 가벼운 옷차림도 눈에 띕니다.
일요일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아침에는 영하권으로 떨어져 쌀쌀하지만, 낮에는 예년 기온을 웃돌며 온화하겠습니다.
하지만 월요일 곳곳에 눈,비가 내린 뒤 날씨는 급변합니다.
주춤했던 시베리아 동장군이 다시 세력을 키우며 한반도에 찬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제트기류가 남북으로 출렁이면서 북극발 냉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강하게 밀려들 전망입니다.
"13일 고도 5km 상공으로 영하 45도의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구조를 보이면서 14일부터는 기온이 급감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강한 추위가 예상된다는..."
화요일부터 급격히 추워지기 시작해, 수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곤두박질 하겠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강추위와 함께 서해안 곳곳으로는 다소 많은 눈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차가운 대륙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을 지나면서 서해상에서는 지속적으로 눈구름이 발달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주 중반부터 한파와 함께 많은 눈까지 예상되는 만큼, 동파 등 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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