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표결 처리합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주호영,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회 회동에서 국회법 절차에 따라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오늘 오전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 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야는 또 법인세 인하 등 핵심 쟁점을 두고 진통을 겪고 있는 내년도 예산안은 추가 협상을 거쳐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합의 처리를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김 의장은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약속했던 시한을 지키지 못해 송구스럽지만, 충실한 예산안을 만들도록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 합의가 불발될 경우, 정부 원안이나 감액만 이뤄진 야당 단독 수정안을 상정해 표결 처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여야는 임시국회 첫날인 어제(10일)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협상을 이어갔지만, 최종 합의 도출에 실패해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없게 됐습니다.




YTN 안윤학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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