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역대 전 세계 최고 흥행작.
‘아바타’가 무려 13년 만에 2편으로 돌아옵니다.
워낙 대단했던 전작, 넘어설 수 있을까요. 조현선 기자입니다.
[기자]
길고 험한 여정 끝에 도착한 새로운 미지의 세계.
물살을 가로질러 적들의 공격을 막아내고.
[현장음]
"우리가 어딜가든 가족이 우리의 요새야"
주인공 제이크와 네이티리가 판도라 행성에서 살아 나가는 이야기를 담겨 있습니다.
2009년 전세계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나온 후속작.
이번에는 무대가 물 속으로 바뀌었습니다.
수중에서의 정교한 액션 표현을 위해 카메론 감독은 340만 리터의 물탱크 속에서 직접 촬영을 했습니다.
배우들도 잠수 훈련에 2개월이 걸렸습니다.
[조 샐다나 / 배우]
"유명한 다이버들에게 특훈을 받았어요. 물 안에서 편하게 느끼면서 연기를 해야하니 굉장히 어려웠어요."
[시고니 위버 / 배우]
"감독이 '얼굴 표정이 불편해보이면 안 돼. 표정을 풀고 찍어야 해' 라고 했는데. 제일 어려웠어요. 본능적으로 얼잖아요."
2009년 당시 3D 영화의 신기원을 연 아바타.
카메룬 감독은 이번엔 초당 32프레임 대신 48프레임의 영상을 섞어 3D의 몰입도를 더 높였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 감독]
"48프레임은 3D에서는 (영상을 매끄럽게 표현해)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필요한 곳에 활용했습니다."
이미 예매율이 60%에 육박한 가운데 한 영화관은 추가 비용을 들여 3D 상영관을 기존 4배로 늘렸습니다.
'흥행 1위' '3D 돌풍' 아바타2의 개봉으로 극장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천종석
조현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