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뜨거운 감자' 된 실내마스크…해제 논의 당겨질까
연합뉴스TV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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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뜨거운 감자' 된 실내마스크…해제 논의 당겨질까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해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3월 사이에는 해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일각에서는 실내 마스크 조치 해제 시 코로나 대유행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닌 미국에서는 트리플데믹 우려에 벗었던 마스크를 다시 착용하는 사람이 늘어날 전망인데요.
마스크 착용과 관련된 코로나19 소식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3월에는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이야기가 불거지게 된 것이 정부가 조처하지 않으면 대전시와 충남도가 자체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겠다고 했기 때문인데요. 대전시가 중대본에 보낸 공문을 보면 마스크 해제 이유를 꽤 자세히 적었다고 하더라고요. 교수님이 보실 때, 과학적 근거가 있는 얘기들인가요?
특히 눈에 띄는 것이 아동 발달 저해라는 부분인데요. 지난 코로나 3년 동안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아이들의 언어 습득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가요?
정부가 이르면 1월 말, 늦어도 3월로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을 제시했는데요. 상황에 따라서 정책이 바뀔 수는 있지만, 그동안은 내년 봄을 마스크 해제 시점으로 거론을 하다가 내년 1월 말, 늦어도 3월이라고 해제 시점이 다소 당겨진 이유가 있을까요?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유행 상황 등에 대한 기준이 충족될 경우를 전제로 한 것이라 이야기를 했는데요.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야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제할 수 있는 건가요?
우리가 지난 3년간 마스크 착용을 하면서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을 그 누구보다도 국민들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데요.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 코로나 대유행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난 3년간 교수님을 비롯한 많은 코로나 전문가들이 강조해 온 것이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그런데 국민들 입장에서 막상 마스크 착용을 해제한다고 하니까 그럼 이제 마스크 착용을 안 해도 괜찮은 건가? 마스크가 효과가 없는 건가요?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는 것과 마스크 착용 효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거죠?
어제 기사를 보니까요. 미국에서는 코로나19와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리플데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하는데요. 일단 올겨울 코로나와 독감이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올 것이라는 이야기는 들어봤는데, 미국은 거기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까지 유행을 하고 있나 보죠? 우리나라는 트리플데믹까지는 우려하지 않아도 괜찮나요?
대전시장이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이유로, OECD 국가 중 실내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는 것 같다고 했는데요. 실제로 해외에서는 실내외 모두 마스크 착용을 해제한 나라들이 많은가요?
중국 이야기도 잠시 해 보겠습니다.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의 반발 시위가 열흘째 계속되자 중국당국이 사실상 위드 코로나의 길을 선언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인 앤서니 파우치가 중국의 방역 완화로 변이 바이러스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떤 이유로 파우치 소장이 이런 이야기를 꺼낸 건가요?
지난 3년간 우리는 코로나19의 변이를 계속 봐왔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가 얼마나 문제가 되는 건지 잘 알고 있는데요. 파우치 소장은 새 변이를 막기 위해서 중국 정부가 중국산 백신보다 효과적인 화이자나 모더나를 수입해 백신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는데, 중국이 과연 화이자나 모더나를 수입해 백신 접종을 할까요?
정부는 오늘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정 방향을 논의하고 15일 공개토론회,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점을 확정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교수님이 보실 때, 마스크 착용 해제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은 뭐라고 보십니까?
현재 실외마스크 착용이 해제가 된 상황 속에서도 주변에 보면 많은 분들이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시는데요. 만일 빨라서 내년 1월 말에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해제가 된다고 해도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쓰는 국민들이 많을 것 같은데, 교수님 의견은 어떠신가요?
마지막으로 코로나 백신 이야기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현재 코로나 백신 접종이 조금 복잡한데요. 17일부터 기초접종, 그러니까 1, 2차 접종을 한 사람이라면 동절기 개량 백신, 그러니까 2가 백신을 추가접종을 하게 된다고 하던데,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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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해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3월 사이에는 해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일각에서는 실내 마스크 조치 해제 시 코로나 대유행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닌 미국에서는 트리플데믹 우려에 벗었던 마스크를 다시 착용하는 사람이 늘어날 전망인데요.
마스크 착용과 관련된 코로나19 소식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3월에는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이야기가 불거지게 된 것이 정부가 조처하지 않으면 대전시와 충남도가 자체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겠다고 했기 때문인데요. 대전시가 중대본에 보낸 공문을 보면 마스크 해제 이유를 꽤 자세히 적었다고 하더라고요. 교수님이 보실 때, 과학적 근거가 있는 얘기들인가요?
특히 눈에 띄는 것이 아동 발달 저해라는 부분인데요. 지난 코로나 3년 동안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아이들의 언어 습득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가요?
정부가 이르면 1월 말, 늦어도 3월로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을 제시했는데요. 상황에 따라서 정책이 바뀔 수는 있지만, 그동안은 내년 봄을 마스크 해제 시점으로 거론을 하다가 내년 1월 말, 늦어도 3월이라고 해제 시점이 다소 당겨진 이유가 있을까요?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유행 상황 등에 대한 기준이 충족될 경우를 전제로 한 것이라 이야기를 했는데요.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야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제할 수 있는 건가요?
우리가 지난 3년간 마스크 착용을 하면서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을 그 누구보다도 국민들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데요.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 코로나 대유행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난 3년간 교수님을 비롯한 많은 코로나 전문가들이 강조해 온 것이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그런데 국민들 입장에서 막상 마스크 착용을 해제한다고 하니까 그럼 이제 마스크 착용을 안 해도 괜찮은 건가? 마스크가 효과가 없는 건가요?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는 것과 마스크 착용 효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거죠?
어제 기사를 보니까요. 미국에서는 코로나19와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리플데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하는데요. 일단 올겨울 코로나와 독감이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올 것이라는 이야기는 들어봤는데, 미국은 거기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까지 유행을 하고 있나 보죠? 우리나라는 트리플데믹까지는 우려하지 않아도 괜찮나요?
대전시장이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이유로, OECD 국가 중 실내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는 것 같다고 했는데요. 실제로 해외에서는 실내외 모두 마스크 착용을 해제한 나라들이 많은가요?
중국 이야기도 잠시 해 보겠습니다.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의 반발 시위가 열흘째 계속되자 중국당국이 사실상 위드 코로나의 길을 선언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인 앤서니 파우치가 중국의 방역 완화로 변이 바이러스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떤 이유로 파우치 소장이 이런 이야기를 꺼낸 건가요?
지난 3년간 우리는 코로나19의 변이를 계속 봐왔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가 얼마나 문제가 되는 건지 잘 알고 있는데요. 파우치 소장은 새 변이를 막기 위해서 중국 정부가 중국산 백신보다 효과적인 화이자나 모더나를 수입해 백신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는데, 중국이 과연 화이자나 모더나를 수입해 백신 접종을 할까요?
정부는 오늘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정 방향을 논의하고 15일 공개토론회,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점을 확정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교수님이 보실 때, 마스크 착용 해제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은 뭐라고 보십니까?
현재 실외마스크 착용이 해제가 된 상황 속에서도 주변에 보면 많은 분들이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시는데요. 만일 빨라서 내년 1월 말에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해제가 된다고 해도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쓰는 국민들이 많을 것 같은데, 교수님 의견은 어떠신가요?
마지막으로 코로나 백신 이야기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현재 코로나 백신 접종이 조금 복잡한데요. 17일부터 기초접종, 그러니까 1, 2차 접종을 한 사람이라면 동절기 개량 백신, 그러니까 2가 백신을 추가접종을 하게 된다고 하던데,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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