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손흥민 동료 6명…월드컵 누가 들어올리나?
[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월드컵은 막을 내렸지만, 각자의 조국을 위해 뛰고 있는 소속팀 동료 6명은 아직 살아남았습니다.
손흥민의 동료들 중 누가 마지막 승자가 될지 주목됩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8강전 대진이 확정된 가운데 캡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동료 중 살아남은 선수는 6명입니다.
브라질의 히샤를리송, 크로아티아의 페리시치, 잉글랜드의 다이어와 케인, 프랑스의 요리스 그리고 아르헨티나 로메로입니다.
12년만의 16강 진출이란 업적을 이뤘지만, 브라질전 패배로 월드컵을 마감한 손흥민은 동료들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동료들이 월드컵에서도 많이 뛰고 있고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히샤를리송에게) 우승은 저희 팀에 있는 선수 중에 한 명이 꼭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했고…"
식구 간 전쟁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건 16강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케인과 프랑스 A매치 최다 출전 보유자 골키퍼 요리스의 맞대결.
10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두 선수는 반드시 넣어야 하고 또 막아야 하는 얄궂은 운명에 놓였습니다.
손흥민과 팀 내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브라질 히샤를리송은 크로아티아 페리시치와 8강전에 만납니다.
브라질과 잉글랜드가 연승을 거둬 결승에서 만난다면 히샤를리송과 케인의 맞대결도 성사될 수 있습니다.
국가를 대표하기에 한치의 양보도 있을 수 없는 월드컵, 팀의 성적과 개인의 활약상은 월드컵 이후 팀 내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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