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에 '한국형 팹리스 밸리' 구축 추진
[앵커]
판교 테크로밸리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은 국내 시스템 반도체 설계기업, 일명 팹리스의 절반가량이 몰려 있습니다.
성남시는 관련 업계와 손잡고 한국형 팹리스 밸리 구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시스템 반도체 설계기업의 절반가량이 몰려있는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입니다.
반도체 수요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접목된 자동차·로봇 등 전 산업으로 확산하면서 전자기기 시스템을 제어·운용하는 시스템 반도체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메모리 위주여서 시스템 반도체 부분은 대만이나 미국 등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성남시는 이에 따라 지역의 기업, 단체, 대학 등과 손잡고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시스템 반도체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성남시가 앞장서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또 인력 양성을 위해서…"
협약에 따라 대학과 기업은 산학협력을 통해 설계와 응용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교육과정을 통해서 전문 지식을 쌓는다면 취업에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또 관련 기관과 단체에서는 기술혁신과 연구개발, 사업화를 지원합니다.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것은 저희도 상당히 고무적이고요. 이게 아마 한국의 시스템 반도체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한국형 팹리스 밸리 구축사업이 성과를 보일 경우 2030년까지 세계 최대·최첨단 반도체 공급망을 조성한다는 정부 계획에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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