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공단에 있는 인쇄 공장에서 불이 나 밤새 진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노동자 4명이 다치고, 진화하던 소방관 2명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4층짜리 건물을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검붉은 연기는 하늘을 가득 채워 퍼져나갑니다.
폭발음까지 이어지면서 불길이 번졌고, 매캐한 연기가 들어찬 탓에 주변 사람들은 밤새 불안에 떨었습니다.
[박선영 / 목격자 : 되게 무서웠어요. 펑펑펑 터지면서 뭐가 막 날아가고 아침까지도 탄 냄새가 많이 없어지지 않아서 머리도 많이 아프고 밤새 일하는 동안에 많이 힘들었어요.]
대구 성서공단에 있는 인쇄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새벽 1시쯤.
신고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5분이 채 지나지 않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하지만 연면적 만9천㎡에 이르는 대형 공장인 데다 종이와 인화 물질이 많아 진화는 쉽지 않았습니다.
소방은 출동 50여 분 만에 대응 2단계로 높여 소방관 20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이 불로 공장에 있던 외국인 노동자 2명 등 4명이 다쳤고 소방관 2명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종이가 타고 남은 재는 바람을 타고 10km 넘게 날려 출근길 시민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큰 불길은 3시간여 만에 잡았지만, 완전 진화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거로 보입니다.
경찰과 소방은 불을 완전히 끈 뒤에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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