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16강으로 마무리한 카타르 여정…유통업계 '월드컵 특수'
우리나라가 브라질의 높은 벽에 막히긴 했지만,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남기며 카타르 월드컵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초의 '가을 월드컵'을 맞은 식품과 유통업계가 오랜만의 단비에 활짝 웃음을 짓고 있는데요.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름 성수기와 추석은 지나가고 연말 특수를 누리기엔 이르기에 유통업계에서 11월은 보통 '애매한 시기'라고 했지만, 올해는 조금 다른 분위깁니다. 치킨과 주류 등 편의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전년 대비 많이 늘어났다는데 월드컵의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증명된 바가 있습니다. 당시 우리 축구 대표팀이 원정 첫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고 2010년 2분기와 3분기 민간소비 증가율도 많이 증가했는데 이번에도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 전부터 엄청난 자금 투입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만큼 경기 이후 상금 규모는 어떨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16강에 진출한 우리 선수들이 받을 포상금은 어떻습니까?
글로벌 주요 투자 은행들이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이 올해 2%대 중반에서 내년 1%대 초반으로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데 하향 조정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5%대에서 내년 3%대로 떨어지지만, 국내총생산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2%대로 저조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경기 둔화' 경고음이 커지는 만큼 재정을 확장하고 통화정책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평가받았던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 특별공급 청약이 마감됐지만, 일부 전형에서 신청자가 미달했습니다. 분양시장에서 '청약 불패'라 불리는 서울에도 빨간불이 켜진 걸까요? 미달 원인은 무엇인가요?
오늘부터 일반청약이 진행되지만 높은 분양가로 중도금 대출이 안 된다는 것과 '주방뷰' 논란이 변수가 될 전망인데 경쟁률,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둔촌주공 분양은 향후 주택시장의 흐름을 결정할 가늠자로 평가받기도 했는데 부동산 한파를 푸는 열쇠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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