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
우크라, 민간인 사상자 속출…물·전력 공급 끊겨
EU·G7, 원유 가격 상한으로 돈줄 죄자 공습 시작
푸틴, 크림반도-러시아 잇는 크림대교 찾아
서방사회가 유가 상한제를 도입하며 러시아의 돈줄을 조이려 하자 러시아는 핵 보유국 간 충돌 가능성을 언급하는 동시에 미사일 공습에 나섰습니다.
인명피해와 전력 중단이 속출한 우크라이나 전역에는 공습경보가 내려졌고,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크림대교를 방문하며 공격 의지를 다졌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러시아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남부 자포리자 민간 지역에서는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항구도시 오데사 상수도 펌프장에 전력 공급이 끊겨 물 공급이 중단된 것을 비롯해, 중부와 남부 도시 곳곳 상수도와 난방 시설 가동이 멈춘 우크라이나 전역에는 공습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적은 겨울을 이용해 추위와 고난이 공포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겨울이 아무리 혹독해도 살아남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합니다.]
유럽연합과 G7 국가가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를 적용하자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한 것입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나토를 향해 핵 보유국 간 충돌 위험을 언급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직접 운전대를 잡고 지난 2014년 강제 합병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다리를 찾았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우리는 (다리의) 오른쪽을 가로질러 운전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다리의 왼쪽도 사용은 가능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보수하는 것을 다 마쳐야만 합니다. 손상된 상태를 이상적인 상태로 만들어야 합니다.]
침공이 시작된 이래 전선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 러시아군의 핵심 보급로를 챙기며 여전한 침략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러시아는 유가 상한제가 '특별 군사 작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오히려 세계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YTN 조용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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