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홍국 정치경제리더십연구소 소장,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화면으로 보신 것처럼 사실 이재명 대표는 본인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서 JTBC 인터뷰, 그러니까 남욱 변호사가 ‘이재명 대표 씨알도 안 먹히더라.’ 이걸 많이 인용을 했었는데, 오늘 대장동 재판에서 남욱 변호사가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이재명 대표 공식적으로 씨알도 안 먹힌다. 밑에 사람, 그러니까 정진상 실장이나 김용 부원장이 다 한 것이다. 배경 설명을 드릴 수 있는데.’라고 했더니 김만배 씨 측 변호인이 ‘됐습니다.’라고 말을 끊었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 진술을 더 들어봤으면 좋았을 텐데 그 이유를 조금 못 듣는 게 아쉽습니다. 그런데 이 말, 어떤 단편 단편 말만 놓고 보면 이제 양쪽 다 주장할 수 있는 근거는 있어요. 그렇지만 전체 대장동의 흐름을 보면 어떤 일을 말해도 이해가 가는 측면이 무엇이냐 하면 대장동 개발은 원래 남욱 씨가 초기에 이 민간 개발로 인해서 하기 위해서 토지를 대부분 다 상당수 부분을 다 이제 당시에 사들였습니다. 그렇게 추진을 하려고 했었는데 그래서 이제 그걸 추진하려고 하다가 결국은 이제 구속되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이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같은 경우는 ‘이건 지금 민간 개발 안 된다. 그리고 거기 이제 베벌리 힐스를 만들겠다.’ 같은 그런 연립주택 같은 것, 이런 걸 만들겠다. 이런 계획이 있었고 결국은 이제 그걸 설득하는 과정 속에서 유동규, 정진상, 김용 이런 사람들이 거기에 합류를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원래 이재명 당시 시장은 남욱 씨에 대한 감정이 좋지가 않았어요.
왜냐하면 본인하고는 대척점에 서 있던 사람이니까. 그러니까 그때 당시에 그런 측면에서 김만배 씨가 등장하는 겁니다. 그래서 김만배 씨가 등장해서 남욱 변호사한테 ‘너 저기 이재명 너 안 좋아한다. 그러니까 내가 나서야 된다.’라고 하면서 사실상 남욱 씨가 주도할 수 있는 권한을 김만배 씨가 주도하는 것으로 바뀌어 버려요. 그러니까 이 남욱 씨의 주장은 바로 그때 그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게 이것 자체가 이재명 당시 시장은 공식적으로는 어떤 남욱 변호사에 대해서 굉장히 안 좋게. 그리고 남욱 변호사 입장에서 보면 ‘씨알도 안 먹힌다.’ 이런 이야기를 하겠죠.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그 중간에 있는 사람들이 결국은 민간합동 개발로 바뀌면서 결국 대장동 사태가 터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어떤 전체의 과정 속에서 나온 이야기라는 게 아마 남욱 씨의 본뜻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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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