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국제 기름값을 자극하는 요인들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서방의 가격 상한제를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데 이어 산유국들은 감산 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배럴 70달러인 러시아산 원유값을 60달러로 묶자는 게 가격 상한제 골자입니다.
러시아가 이 가격 위로 올려 받으면 해상 보험이나 운송 등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연합에 이어 서방 7개국, 호주까지 동참을 선언했습니다.
[앤드류 윌슨 / 뉴스 분석가 : 상한선을 두게 되면 러시아가 피해를 볼 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통제하기를 희망합니다.]
러시아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생산량을 줄이더라도 상한제를 적용하는 나라에는 석유를 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정유사나 보험업계 대신 제재 대상국인 이란, 베네수엘라 등과 거래하는 이른바 '그림자 선단'을 꾸렸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중동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는 내년 말까지 하루 200만 배럴 감산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공급량인 하루 4,185만 배럴을 늘리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미국과 유럽 연합은 인플레이션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현재 국제 기름값은 지난 6월보다 33%가량 내린 수준이지만, 가격 상한제와 감산 유지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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