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본선 경기에 여성 심판을 기용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심판 129명 가운데 6명이 여성입니다.
이 중 가장 먼저 본선 경기에 나선 건 프랑스 심판인 스테파니 프라파르입니다.
일주일 전, 폴란드와 멕시코 경기에서 대기심으로 본선 무대 잔디를 밟았습니다.
여성 심판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프라파르가 내일(12/2) 코스타리카와 독일 경기에서 주심으로 나섭니다.
피파는 부심 2명까지 모두 여성으로만 구성된 '여성 심판 트리오'의 출장을 예고하며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프라파르는 여성 심판진의 경기 진행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스테파니 프라파르 / 코스타리카-독일 경기 주심 : 더 많이 선수들과 경험을 쌓고 관리했습니다. 매 경기, 매년 우리는 발전했습니다. 월드컵에서 뛸 준비가 됐습니다.]
함께 경기를 관리할 부심은 브라질의 네우사 백과 멕시코의 카렌 디아스입니다.
또 다른 여성 심판인 르완다의 살리마 무칸상가는 일본과 스페인 경기 대기심으로, 일본의 야마시타 요시미는 캐나다와 모로코 경기 대기심으로 첫 출장할 예정입니다.
여성 인권이 취약한 중동 국가 첫 월드컵에서 여성 심판들이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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