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서도 새벽 배송 주문하세요" / YTN

YTN news 202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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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통시장에서도 주문 당일 받는 당일 배송이나 다음 날 아침에 받는 새벽 배송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 노량진수산, 청량리, 암사 시장에서 첫선을 보이는데, 다음 달부터는 온라인 주문도 가능해집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청량리 종합시장.

청과 점포에 과일 주문이 들어옵니다.

[소비자 : 사장님 참외 한 상자 주세요. 배달 가능한가요?]

소비자가 배송을 요청하자,

상인이 배송 정보가 담긴 QR코드 스티커를 주문 상품에 붙입니다.

잠시 뒤 기사가 해당 상품을 카트에 싣고 시장 인근에 마련된 작은 물류 창고로 옮깁니다.

배송 유형에 따라 분류된 상품은 냉장창고로 옮겨지고,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장소로 배송이 이뤄집니다.

대규모 유통사가 입고부터 보관, 포장, 배송 등을 일괄 대행하는 이른바 풀필먼트 시스템이 전통 시장에도 소규모로 도입된 겁니다.

지금까진 전통시장에서 장 본 물건은 직접 가져가거나 개별로 택배를 이용해야 했지만,

이젠 배송 인프라가 구축돼 당일 또는 다음 날 아침 등 원하는 방식으로 집 앞에서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시장 내 여러 점포에서 주문한 상품을 묶음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전통시장 소비자 : 일단 (시장은) 물건이 좋은데 배달도 된다고 하면 이용 안 할 이유가 없죠.]

배송은 서울 전역뿐 아니라 경기도 일부 지역까지 가능합니다.

시장 상인들은 침체한 전통시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인근 / 청량리 종합시장 상인 : 저희도 택배로라도 많이 판매하려고 하는데 택배가 비싸고 택배가 운송이 잘 안 됩니다. 저희 상인이, 고객이 많이 떨어졌어요 빠른 배송 해주셔서 저희가 큰 기대를 하고요.]

우선 청량리 종합시장과 암사 종합시장 노량진수산시장 3곳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

[임국현 / 서울시 물류정책 팀장 : 올해 3개 시장을 토대로 실증을 분석해서 향후 추가 시장 확대 여부를 검토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금은 주문이 전화나 방문으로만 가능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온라인을 이용한 주문까지 가능해져 이용이 훨씬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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