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진형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종근 시사평론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이브닝 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여야가 파행 끝에 국정조사에 합의했습니다만 실제 조사가 이루어지기까지 첩첩산중입니다.
예산안 처리부터 이상민 장관 파면 요구까지 여야 신경전이 거셉니다. 한 주간 정국 이슈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여야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둘러싼 공방 끝에 결국에는 개시에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11월 24일부터 45일간 진행이 돼서 그러니까 1월 7일까지 진행될 텐데 이번 국정조사 중요 포인트 뭐라고 봐야 될까요?
[유용화]
10월 29일날 이태원 압사 참사가 있지 않았습니까? 한 달여가 다 돼 가는데 이게 진상규명이 하나도 안 되고 있잖아요, 왜 일어났는지. 두 가지 아닙니까? 사전대비와 사후관리 문제인데. 사전대비가 왜 누가 무슨 책임이 있어서 했는지, 왜 일어났는지 그리고 그 이후에 대응은 제대로 됐는지. 이 문제가 윤석열 정부에서 하나도 규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 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유족들의 얼마 전 기자회견도 있었습니다마는. 이 문제를 결국은 행정부에서 행정 참사라고도 불릴 수 있는 건데. 행정부에서 안 하니까 당연히 국회에서 해야 되는 건 당연한 거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늦었다 이런 판단을 하고. 구체적인 부분들은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마는 일단 지금 여러 가지 정치적 논란이 있겠죠. 과연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 문제. 이 부분이 경찰병력에 대한 대비책과 관련이 있는지 그게 첫 번째 핵심이고요.
두 번째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이 마약수사에 대한 강조를 했는데 이런 부분이 당시에 경찰력을 제대로 배치하지 못했던 직접적 연관성이 무엇이 있는지 저는 이게 두 가지 핵심이라고 보여져요. 그런데 이런 부분들을 민주당에서 과연 제대로 규명해낼지, 국회에서 해낼지. 그리고 세 번째가 있다고 그러면 유족들의 참여입니다.
유가족들의 청문회라든가 유족들이 왜, 어떤 내용을 갖고 진상규명을 하기를 원하는지. 왜 희생됐는지에 대해서 철저하게 국회 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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