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우리 축구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수확했습니다.
주장 손흥민 선수는 마스크를 쓰고 풀타임을 뛰는 투혼으로 대표팀을 이끌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허재원 기자!
[기자]
네, 카타르 도하입니다.
허재원 기자 직접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봤죠.
현장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우리나라와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렸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카타르 도하는 밤 11시 정도 된 늦은 밤인데요.
짙은 어둠과 함께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던 응원 열기도 차분하게 가라앉은 상황입니다.
오늘 우리나라와 우루과이의 H조 첫 경기에는 4만 천여 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찼습니다.
두 팀 응원단의 수는 비슷해 보였지만, 경기 내내 우리 응원단의 함성이 훨씬 크게 울렸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상 근소한 열세가 예상됐지만, 우리 선수들이 침착하게 경기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주장 손흥민 선수의 투혼이 돋보였는데요.
마스크를 쓴 채로 풀타임을 뛰며 경기 내내 동료들을 강하게 독려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두 팀 모두 몇 번의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고, 득점 없이 0 대 0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습니다.
월드컵에서 두 번 만나 모두 졌던 우루과이와도 처음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같은 H조에서는 포르투갈이 가나를 이겼는데요.
우리 대표팀도 남은 경기가 더욱 중요해졌죠?
[기자]
네, 우리 대표팀은 일단 1차 목표는 이뤘습니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수확한 건 분명히 성공적인 결과인데요.
남은 가나와 포르투갈을 상대로 1승 이상을 거둬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오늘 가나와 포르투갈도 첫 경기를 치렀는데, 두 팀 모두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H조 최강으로 꼽히는 포르투갈이 치열한 공방전 끝에 가나를 3 대 2로 이겼습니다.
바로 어제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퇴출 통보를 받은 호날두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으면서 건재를 과시했고요.
후반 막판 후앙 펠릭스와 레앙의 추가 골까지 터지면서 가나를 1... (중략)
YTN 허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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