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가 두 달 만에 최다를 기록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유행 정점 전에 개량 백신 접종을 서두르기 위해 접종 간격을 줄이고, 젊은 층 접종도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7만 324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3,700여 명 늘었습니다.
문제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세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늘며 63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고, 사망자는 53명으로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40% 넘게 급증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전주와 같은 1.1로 5주 연속 1을 넘기며 확산세를 이어갔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면 겨울철 재유행에 대한 경계를 절대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최근 개량 백신을 맞는 사람은 늘고 있는데, 방역 당국은 더욱 고삐를 죄기로 했습니다.
최종 접종일이나 확진일로부터 넉 달이었던 접종 간격을 석 달로 단축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는 유행 정점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최은화 / 예방접종전문위원장 : 변이주, 하위 변이주는 증가 추세에 있고 접종 간격이 경과됨에 따라서 특히 10주, 12주 이상이 경과됨에 따라서 중화항체가가 감소되기 때문에 접종 간격을 단축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개량 백신 3종류 사이에는 효과에 큰 차이가 없는 만큼 적기에, 고위험군뿐 아니라 젊은층도 적극 접종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18세 이상의 많은 분들이 접종에 동참해 주시기를 권고를 드리고 싶고, 사실 미국 같은 경우는 이미 허가연령을 6세 이상, 또한 유럽 같은 경우는 12세 이상까지 확대해서 개량 백신 접종을 하고 있거든요.]
당국은 개량 백신 추가접종 대상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 백신 대신 2가 개량 백신만 활용하기로 해 초기 단가 백신 폐기는 불가피해졌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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