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강성웅 YTN 해설위원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우크라이나 군이 투항 과정에 있던 러시아군 11명을 사살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유엔은 물론 미국도 우크라이나에 국제법을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전쟁의 양상을 바꾸는 계기가 될 지 관심을 모으는데요.
강성웅 해설위원실장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혹시 저희가 주어를 바꿔 읽었나 헷갈리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러시아가 아니라 우크라이나군이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얘기죠?
[기자]
보도를 보면 그쪽이 맞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일어난 일 같고요. 우크라이나에 교전이 지금 계속되고 있는 루한스크주 마키이우카의 한 농가입니다. 지금 이 사진인데요.
스마트폰으로 찍힌 것 같은데 지금 나오는 사람이 러시아군인데 투항하는 과정이고요. 앞에 러시아군처럼 엎드리는 동작을 하고 있고 또 한 사람이 러시아군이 헛간 같은 데서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가 그림 중에 불편한 게 있어서 빼고 그냥 방송할 수 있는 것만 보여드리는 겁니다.
이 사람이 11번째 러시아군인데 러시아군이 아마 총을 먼저 쏜 것 같습니다. 투항하는 과정에서. 그래서 그림이 끊어졌는데. 그러니까 다시 한 번 이게 4명이 먼저 엎드려 있고 다섯 번째 러시아군이 또 엎드리고 화면이 도중에 끊겨서 다른 러시아군이 나오고 하는데 마지막 11번째 포로가 되는 과정에 있는 투항 중이던 러시아군이 총을 쐈다 이런 겁니다.
그러니까 아마도 당연히 우크라이나군이 한 명은 엎드려 쏴 자세를 취하고 있고 한 명은 서 있습니다. 응사를 했겠죠. 그래서 교전이 벌어졌을 것 같은데. 문제는 이 과정이 끝나고 나서 저기에 있던 러시아군이 다 사망한 채 발견됐다는 겁니다, 사살된 채로. 그러면 문제가 이걸 보복을 위해서 처형을 한 것인지 아니면 교전 과정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이런 것이 논란이 되는 것입니다.
정당방위 여부를 말씀하시는 거겠죠.
[기자]
맞습니다.
투항을 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나오면서 총을 먼저 쐈다고 한다면 이것도 좀 해석의 여지가 있는 거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그런... (중략)
YTN 강성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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