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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된 남욱 "천화동인 1호, 이재명 시장 측 지분"...폭로전 가세 / YTN

YTN news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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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비리’ 남욱, 구속 1년 만에 석방
구치소 나선 지 10시간 만에 재판 출석
남욱, 증인신문 시작부터 작심한 듯 폭로전


구속 만기로 석방된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출석하자마자, 거침없는 폭로를 쏟아냈습니다.

천화동인 1호가 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 지분인 걸 알고 있었고 이 대표의 성남시장 선거 비용도 지원한 게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부분 주장이 전해 들은 '전언'이기는 하지만, 이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속기한이 만료돼 1년 만에 석방된 남욱 변호사.

[남 욱 / 천화동인 4호 소유주 : (1년 만에 나왔는데 한 마디만 해주시죠.) 죄송합니다.]

구치소를 나선 지 10시간 만에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남 욱 / 천화동인 4호 소유주 : 법정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증인석에 오른 남 변호사는 재판 시작부터, 작심이라도 한 듯 폭로를 쏟아냈습니다.

천화동인 1호 지분이 시작이었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한테 들었다며, 지난 2015년 2월부터는 천화동인 1호 지분이 이재명 시장실 지분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2021년도에 김만배 씨와 대화할 때 지분 24.5%가 이재명 시장 측 지분이라며 정진상 민주당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름을 정확히 거론했다고 밝혔습니다.

천화동인 1호는 대장동 개발로 천억 원 넘게 배당을 받은 곳으로, 김 씨는 지난해 수사 과정부터 실소유주는 본인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지난해 10월) : 천화동인 1호는 의심할 여지 없이 화천대유 소속이고 화천대유는 제 개인 법인입니다.]

남 변호사는 이어 지난 2014년 이재명 시장의 선거 자금으로 4억 원 이상을 전달했다며 폭로전을 이어갔습니다.

위례신도시 사업권을 받는 대가로 선거자금을 만들어주기로 했기 때문에, 분양대행업체 대표에게서 22억여 원을 받아 이 가운데 12억여 원을 김만배 씨에게 전달했고 최소 4억 원은 이 시장 측으로 흘러갔다는 겁니다.

남 변호사는 지난 2013년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3억5천2백만 원에 대해서도, 유 전 본부장이 '높은 분들'에게 드릴 돈이라고 설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서 '높은 분들'은 정진상 실장과 김용 부원장으로,... (중략)

YTN 최민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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