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환자 두 달 새 최다...오늘부터 '집중 접종 기간' / YTN

YTN news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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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두 달 새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개량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활을 걸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브리핑이 있었는데, 아주 강한 어조를 썼다고요

[기자]
네. 정기석 단장은 11시 중대본 브리핑 서두부터 백신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개량 백신은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면역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건데요.

코로나19는 치사율에서 독감의 2배고 사망자 수는 100배가 넘는다면서 독감 접종률은 77%인데 훨씬 더 위험한 코로나19 백신은 맞지 않는 건 비합리적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정 단장은 오늘 새로운 연구 결과도 소개했습니다.

개량 백신을 접종하면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인데요.

개량 백신을 맞은 사람이 코로나19 감염 뒤 후유증을 겪을 확률을 보니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보다 급성 심근경색은 52%, 뇌졸중, 그러니까 중풍 발생 확률은 62%나 줄었다는 겁니다.

정 단장은 독감 백신도 부작용이 있는데 맞듯이 코로나19 백신도 특히 고위험군은 위험을 감수해도 맞을 가치가 있다면서

고위험군 예방접종률이 오르고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처방하면 사망자를 30% 줄일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늘어나고 있는데 백신 접종률이 낮다는 게 문제 아니겠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3천91명으로 지난주보다 소폭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465명으로 14명 더 늘었습니다.

9월 21일 이후, 두 달 사이 가장 많은 환자이고, 지난주 평균 환자 수보다 70명 가까이 많습니다.

사망자 수는 35명으로, 이 추세라면 겨울 재유행 정점 때 하루 사망자가 2백 명까지 나올 거란 전망입니다.

해결책은 결국, 백신 접종률을 높여 위중증으로 진행되지 않게 막는 건데요.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예약 없이도 개량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합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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