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카타르 적응 완료…이승우, 훈련장 찾아 응원
[앵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카타르 현지 적응을 모두 마쳤습니다.
쉼 없이 달려온 대표팀은 일요일 하루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동갑내기 친구 김진수와 몸을 풀다 취재기자들 사이에 있던 누군가에게 반갑게 손을 흔듭니다.
손흥민에게 인사를 받은 선수는 '코리안 메시' 이승우.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한 이승우는 이번 월드컵에 선수가 아닌 한 방송사의 해설위원 자격으로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이승우의 응원 속에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한 선수들의 몸은 전날보다 분명 가벼워 보였습니다.
"컨디션 관련돼 딱히 불편함이라든지, 몸이 무겁다든지 그런 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한두시간씩 좀 일찍 일어나는 것은 있는데…몸 상태는 지금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여기 오고 나서부터 지금 계속 훈련 하루에 두 번씩 하고 그런 날도 있는데 피곤하거나 그런 것도 전혀 없고…"
다리 근육에 불편함을 느낀 황희찬과 윤종규만 훈련에서 빠졌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열외 없이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카타르 입성 후 쉼 없이 달려온 선수들에게 일요일 하루 자유시간을 주고 잠시 마음의 짐을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대표팀은 휴식 뒤 현지시간 21일 오전 11시 우리 대표팀이 세 경기를 모두 치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찾아 잔디 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예열은 모두 끝났습니다.
현지 적응을 모두 마친 대표팀 선수들은 우루과이전까지 전술의 완성도를 점차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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