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ICBM에 긴급 NSC 개최…"강력한 대북 제재 추진"
[앵커]
대통령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마치고 NSC 회의에 임석한 윤 대통령은 강력한 대북 규탄과 제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국가안보실은 오전 11시 반부터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북한이 오늘 오전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한 데 따라 즉각 대응에 나선 건데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동향을 보고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에서 관련 내용을 보고 받고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뒤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두 정상은 북한의 도발을 강력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긴밀히 공조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언론발표에 앞서선 NSC 회의에 임석해 대응 방안을 지시했는데요.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 간 합의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적극 이행하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사회와 함께 유엔 안보리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대북 규탄과 제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달 초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동해 북방한계선을 넘어 우리 영해 인근에 떨어지자 긴급 NSC를 주재했습니다.
또 지난 3일 북한이 ICBM을 발사했을 때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 NSC 상임위 회의장을 찾아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고 한미일 안보협력도 확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동남아 순방과 이어진 외국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북한이 전례 없는 도발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공조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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