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이른바 '불수능'으로 불렸던 지난해 수능만큼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되는데, 특히 영어와 수학, 탐구 영역이 어려웠다는 수험생이 많았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재수생을 비롯한 졸업생 응시자가 10명 중 3명꼴로 26년 만에 최다였던 올해 수능.
원서를 접수한 50만 5천여 명 가운데 실제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45만 4백여 명으로, 지난해와 같은 10.8%의 결시율을 기록했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불수능'으로 불렸던 지난해보다는 조금 쉽게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윤봉 / 수능 출제위원장 : (EBS) 연계도가 축소되는 반면 어떻게 하면 체감 연계도를 올릴 수 있을까. 체감 연계도를 올림으로써 학생들이 조금 더 수월하게 문제에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교사들도 국어와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조금 쉬웠고, 수학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최고난도 문제는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창묵 / 경신고등학교 교사 :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에서는 만점자가 147점이었는데 9월 모의평가에서는 145점으로 다소 내려갔거든요. 지난해 표준점수 꼭대기보다는 다소 내려갈 수도 있는….]
하지만 실제 수험생이 느낀 체감 난이도는 달랐습니다.
영어와 탐구영역이 어려웠다는 수험생이 많았습니다.
[최창수 / 수험생 : 좀 많이 어려웠고, 특히 영어가 제일 어려웠던 거 같아요. 그리고 국어도 좀 어려웠던 거 같고, 수학은 좀 할 만했던 거 같기도 하고…]
[박찬민 / 수험생 : 저는 탐구 과목이 좀 어려웠던 것 같아서…. 작년 모의고사에 비해서 좀 더 어려웠던 것 같고…]
입시학원에서는 국어 영역에서 기초대사량을 다룬 17번 문제가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 수 있고, 절대평가인 영어가 지난해 수능은 물론 모의평가보다도 대폭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수능 성적표는 이의신청 기간과 정답 확정을 거쳐 다음 달 9일 배부합니다.
주말부터는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YTN 장아영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1117214531005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