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시험장 앞…부산 2만7천여명 수능
[앵커]
부산은 63개 시험장에서 2만7천여 명이 시험을 치른다고 하는데요.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저는 부산 수능시험 22지구 제31시험장인, 부산중앙여고 앞에 나와 있습니다.
수험장 입실 시간이 이제 40분 정도 남았는데요.
이곳 역시 예전처럼 수능 응원전이 펼쳐지진 않는 차분한 분위기인데요.
수험생들도 차분한 발걸음으로 시험장으로 속속 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이곳에선 20개 시험실에 수험생 472명이 수능을 치르는데요.
이곳 수험장을 포함해 부산 수능시험 전체 응시자는 모두 2만7천여 명 정도입니다.
지난해보다 800명 정도 줄었습니다.
전체 시험장은 63곳인데, 61곳은 일반시험장이고, 확진자 중 재택 치료 중인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 2곳이 마련됐습니다.
올해 부산 수험생 중 코로나19에 확진된 응시자는 77명 정도입니다.
이들은 지정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는데, 다만 입원 치료 중인 1명은 고신대 병원에 마련된 병원 시험장에서 응시합니다.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재유행하는 분위기인 만큼 부산시교육청 역시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조치 등 관리·감독에 신경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부산 경찰도 특별 교통관리를 하고 있는데요.
경찰 830여 명을 배치하고, 시험장을 중심으로 교통상황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수험생 운집에 대비하는 한편 긴급 상황 시 수험생 수송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중앙여고 앞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부산_수능 #부산_수험생 #부산중앙여고 #부산시교육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