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퇴근길 중부 약한 비…내륙 서리·얼음 유의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중부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도가 강하지는 않아서요.

수도권과 영서, 충남북부에 1mm 내외의 적은 비가, 그 밖의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다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고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일부 지역은 비가 얼어붙을 위험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 서울은 6도, 춘천 3도, 대구는 5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은 안동 3도, 세종 5도로 내륙과 산지 곳곳으로는 체감온도가 영하권을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낮기온은 아침보다 10도 안팎 크게 오르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내일도 최고 기온 서울 14도, 경주 17도로 선선한 늦가을 날씨를 보일텐데요.

하루 사이 기온 변화가 심한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공기질 깨끗하지만, 내일은 국외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먼지 수치가 오르겠습니다.

경기남부와 충남은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주후반까지 서쪽지역은 공기질이 평소보다 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능 당일에는 맑은 하늘이 펼쳐지겠고, 한파도 없겠습니다.

하지만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대비해서 옷차림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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