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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중국에 北관여 촉구…"핵실험시 추가 조치"

연합뉴스TV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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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중국에 北관여 촉구…"핵실험시 추가 조치"

[앵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 북한 도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중국의 직접적인 관여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하면 추가 조치에 나설 뜻도 분명히 했는데요.

다만 중국 측에선 북한 관련 언급이 전혀 없어 합의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문제도 비중있게 논의됐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에게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의 핵실험 등을 막기 위해 노력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접적으로 중국의 관여를 촉구한 것입니다.

중국 역시 북한이 긴장을 더 고조시키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나는 시 주석에게 북한에 장거리 미사일과 핵실험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알릴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을 제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북한이 도발을 이어갈 경우 추가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중국이 북한을 통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그래서 북한이 도발을 지속한다면 더 방어적인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대응조치로 미국의 군사, 안보력 강화를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또 이같은 조치가 중국이 아닌 북한 때문임을 강조했는데, 북한에 대한 중국의 책임을 압박하되 가뜩이나 미중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불필요한 오해는 막겠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그러나 북한 관련 대응에 회견의 상당시간을 할애한 미측과 달리 중국 측 발표문에는 북한이 한번도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미측이 중국의 북한 통제력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 중국이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진 않았기 때문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현 상황이 신냉전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하며 양국 정상의 타협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중국이 첫 번째 레드라인으로 규정한 대만 문제에 있어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임박한 침공 시도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고 시 주석은 미국에 도전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바이든 #시진핑 #북한 #핵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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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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