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G20 회원국의 경제계 리더들이 모이는 회의체, B20 서밋에 참석했습니다.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디지털 전환 시대의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는데요.
윤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현재 우리가 직면한 위기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2020년 팬데믹 위기와는 그 양상과 대응 방식에서 다른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저는 늘 민간 주도, 시장 중심으로 경제 시스템을 전환해서 경제 체질을 강화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또 이를 강조해 왔습니다.
저는 현재의 글로벌 여건 속에서 민간이 중심이 되는 공급 측 혁신의 핵심은 바로 '디지털 전환'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9월 NYU에서) 자유, 연대, 인권과 같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디지털 세계에서도 실현될 수 있도록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만들고 지켜나가는 데에 전 세계가 동참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국경을 초월해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디지털 시대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B20가 중심이 돼서 인류가 공감하는 디지털 질서를 정립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YTN 조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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