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은 헬스케어와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는데요.
로봇에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등 첨단기술이 더해지면서, 더 자연스럽고 더 인간을 닮은 로봇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성큼 진화한 로봇들을 이성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음악이 들리자, 로봇이 리듬에 맞춰 경쾌하게 드럼 연주를 시작합니다.
사람의 관절을 모사한 골격구조를 적용해 다른 드럼 로봇과 달리 아주 빠른 연주도 할 수 있습니다.
[임세혁 / KIST 선임연구원 : 일반적인 노래에서 드럼 성분을 추출하고 드럼 성분 중에 어떤 드럼 악기가 사용됐는지를 분석하는 일종의 인공지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팔을 움직이자 옆에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합니다.
로봇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속 디지털 휴먼도 똑같이 움직입니다.
특수 안경을 쓰면 로봇에 사람의 모습이 증강현실로 겹쳐 보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제게 물건을 주면 제 눈에는 마치 사람이 주는 것처럼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사람과 휴머노이드 로봇, 디지털 휴먼을 서로 연동하고, 로봇에 증강현실로 사람을 입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임화섭 / KIST 단장 : 제가 알고 있는 사람이 휴머노이드에 증강돼서 그 사람이 실제 여기에 있지는 않지만,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실내 공간에서 소통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보행 보조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입니다.
병원에서 쓰는 재활 로봇과 달리 무게가 2.9kg으로 가벼워 고령자도 집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로봇을 몸에 착용하고 걸으면, 걸을 때 필요한 관절 근력의 일부를 로봇이 보조해 줍니다.
[이종원 / KIST 선임연구원 : 로봇에 보면 우리의 근육에 해당하는 힘을 만들어주는 구동기가 장착됐습니다. 구동기에서 보행에 필요한 근력의 약 30%를 보조해주는 힘을 냅니다.]
음성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해 음악에 맞춰 사람 얼굴 모양의 소프트 로봇이 자동으로 움직이고, 인간의 촉감에 바탕을 둔 로봇 손이 바리스타처럼 커피를 타줍니다.
마치 사람이 움직이는 것처럼 더 자연스럽고 더 정교하게 로봇 기술이 진화하면서 로봇이 일상으로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YTN 이성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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