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미 중간선거 오늘 윤곽…바이든·트럼프 승자는?

연합뉴스TV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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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미 중간선거 오늘 윤곽…바이든·트럼프 승자는?


바이든 정부의 첫 성적표이자 차기 대선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미국의 중간선거 투표가 대부분 종료됐습니다.

하원은 공화당이 승리하고 상원은 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곧 발표될 출구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다수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많은 영향을 줄 텐데요.

미국 중간선거 결과 전망, 우정엽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미국의 중간선거, 하원 의원 전체 435명, 상원 의원은 1/3에 해당하는 35명, 주지사 36명 등을 선출하게 되는데요. 우리나라의 총선과도 비슷해 보이긴 하는데, 중간선거가 정치적으로 왜 중요한 건가요?

이번 중간선거는 사전투표 참여가 역대 최다였다고 하는데요.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내부에서 우편투표에 대한 불만이 많았는데, 이번에도 접전지에서 사전 우편투표를 무효로 만들기 위한 소송이 여럿 건 제기가 됐다고요?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가 해킹 등으로 투표를 방해한 사실이 드러난 이후 사이버 보안을 강화해 왔는데요. 이번 선거를 앞두고도 러시아 당국이 미국 소셜미디어(SNS)에서 유권자들의 여론 조작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뉴저지주의 경우 일부 투표기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는데, 해킹 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거죠?

투표가 종료되면 출구조사 결과가 나올 텐데요.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하원은 공화당이 승리하고, 상원은 박빙 승부라는 관측이 나온 상태입니다. 변수가 없다면 출구조사 결과도 비슷하게 나올 거라 전망하시나요?

상원이 특히 관심이 높은데요. 상원의 초접전 경합주로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곳이 조지아주와 펜실베이니아입니다. 특히 조지아주의 경우, 출마 후보 누구도 50%를 득표하지 못하면 결선투표까지 치러야 하는데, 이 두 곳을 포함한 경합주의 결과, 어떻게 전망하세요?

현지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 공화당의 우위를 점치고 있는 곳들이 많지만, 일부에서는 상원의 경우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거든요? 민주당이 1석이라도 우위를 점령한다면, 경합주 중 어느 곳의 표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십니까?

2년 사이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여론이 바뀐 이유, 다시 말해 이번 중간선거의 최대 쟁점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아무래도 '경제'라고 봐야겠죠?

만일 공화당이 상·하원을 전부 장악한다면, 바이든 정부에서 내놓은 IRA 법이 대폭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까?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게 되면 임기가 2년 남은 바이든 대통령은 국정 동력을 잃고, 레임덕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역대 미국 대통령들을 봤을 때, 중간선거에서 집권당이 다수당을 실패하고 나면 모두가 같은 패턴이었나요?

한편, 이번 중간선거가 공화당의 우세 분위기가 흐르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했는데요. 오는 15일엔 중대 발표를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아무래도 2024년 대권 출마 선언이 되지 않을까요? 만일 이번 선거 결과 공화당이 승리한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더욱 힘이 실릴 것 같아요?

앞서 IRA 개정안에 대한 이야기도 잠시 했지만, 우리로서는 미국 정치 지형의 변화에 따라 한반도 정책에도 변화가 생길지 궁금한데요. 만일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당장의 대북 정책에 변화가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까요?

이번 미국 중간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도 대선 전초전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결과가 매우 궁금한데요. 아까도 잠시 언급했지만 경합주들이 많다 보니 당선 확정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 같은데, 언제쯤 경선 결과를 알 수 있나요?

#미_중간선거 #바이든 #트럼프 #출구조사 #펜실베이니아 #우편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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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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