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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경찰청장 "무겁게 책임감 느껴...보고시스템 커다란 문제" / YTN

YTN news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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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 국민의힘 의원(이하 정우택)]
본 의원은 2000년하고 2022년에 서울 한복판에서 156명이나 되는 분들이 압사로 희생된다는 이런 사실을 지금도 믿기가 어렵습니다. 정말 참담하다 못해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아직도 우리 대한민국이 재난대응 수준이 이 수준밖에는 안 되는가. 이런 자괴심이 드는 거예요.

사전 대비는 완전히 너무나 허술하고 또 보고체계를 보면 엉망이고. 또 신고한 데 대한 대응을 보면 이거 엉망이고. 한심하기 짝이 없고 또 지휘체계를 보면 뻥 뚫린 거예요.

현장에 있어야 될 책임자가 현장에 없는 이런 상황. 이게 여태까지 우리 국민에게 보도된 정황이란 말입니다.

더군다나 하물며 세월호 침몰사건 이후에 정부가 1조 5000억이나 들여서 재난안전통신망을 만들었는데 이게 작동하지 않는 무용지물로 되니까 이게 정부의 대응체계의 난맥상이 그대로 드러난 게 아닌가 이런 데 오는 자괴심이에요.

또 이렇게 안전시스템이 구멍이 뻥 뚫리다 보니까 사건이 났을 때 정말 입체적이고 효율적인 구조는 처음부터 어려웠던 것이 아닌가 이런 자괴심이 듭니다. 이런 참사는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되겠다. 또 이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 이거에 대한 재난관리 시스템에 대한 제대로 된 재정비 이번에 확실히 해야 된다는 점을 제가 강조하면서 질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찰청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상황을 처음 인지한 게 0시 14분, 29일 다음인 10월 30일 0시 14분, 사고 발생 2시간이 지나서 이 사고를 처음 인지하셨다 하고 보도가 나오는데 사실입니까?

[윤희근 / 경찰청장(이하 윤희근)]
맞습니다.

[정우택]
그런데 대통령께서 인지하신 건 오후 11시 1분. 또 행자부 장관과 서울시장이 인지하신 건 지금 보도 보면 11시 20분.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또 서울청장이 보고를 받은 건 23시 36분, 11시 36분 이렇게 나와 있어요.

그렇다면 참사사건이 난 지 2시간이 지나서야 대통령보다도 1시간 13분이나 지나서야 또 행안부 장관보다도 56분이나 뒤늦게 참사를 인지하셨다는 결과인데. 이거에 대한 우리 경찰수장으로서의 부끄러움과 책임감을 느끼지 않으십니까?

[윤희근]
위원님 지적해 주신 대로 그 부분에 대해서 무겁게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정 부분 저희 경찰 내의 보고시스템에 커다란 문제점이 있다고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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