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북한 동창리 로켓 발사장 움직임"…도발 여부 주시
북한이 연일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가운데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 발사장의 이동식 건물의 지붕과 외벽 상당 부분이 해체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미국의소리 방송은 민간 위성사진업체 위성사진을 분석해 조립건물이 있던 자리가 이전과 달리 텅 비었고, 최근까지 포착되던 지붕이 사라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창리 발사장은 어떤 곳인가요?
이 같은 대대적인 변화가 추가 도발을 위한 작업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연일 도발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 만약 또 도발에 나선다면 어떤 형식이 될 거라 보십니까?
북한이 지난 2일 발사한 미사일 20여 발이 약 천억 원어치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경제 상황은 녹록지 않은데, 실패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동시다발적으로 미사일을 쏘는 배경이 뭘까요?
이런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은 1면 기사를 통해 "진정한 국위는 자주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중심으로 단결할 것을 주문했는데요.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북한이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한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이 오늘 마무리됩니다. 이번 훈련의 대미에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미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참여하기로 했는데요. 북한에 충분한 압박이 될 거라 보십니까?
앞서 한미가 비질런트 스톰 기간 연장을 발표하자 북한의 말과 행동은 더욱 거칠어졌습니다. "초강력 대응으로 대답할 것"이라며 경고하기도 했는데요. 미 전략 폭격기 B-1B '랜서' 등장에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요?
북한 미사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는 성과 없이 종료됐습니다. 북한 도발을 규탄하는 서방과 그 원인을 미국으로 돌리며 북한을 감싼 중국, 러시아의 공방이 또다시 반복이 됐습니다. 북한 추가 제재,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7차 핵실험 감행 등 추가 도발 수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미 국방부는 "만약 핵실험이 이뤄진다면 우리는 필요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건 어떤 의미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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