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의 기적' 함께 만든 구조대가 전하는 '순간순간' / YTN

YTN news 202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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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이은솔 앵커
■ 출연 : 방장석 중앙119구조본부 특수구조대 구조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립됐던 노동자 2명은 갇혀있던 221시간이 긴 암흑의 시간이었지만 발파 소리를 들으며 구조대가 올 거란 확신을 갖고 버텼다고 했습니다. 삶의 의지가 스스로를 살린 셈인데요.


이들 못지않게 반드시 구조해 내겠다는 의지로 기적을 함께 만들어낸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구조작업에 직접 참여했던 분들입니다. 방장석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특수구조대 구조팀장님 연결돼 있습니다. 방 팀장님, 나와 계시죠?

[방장석]
네, 방장석입니다.


지금 가장 궁금한 게 그분들의 건강 상태인데요. 그러니까 걸어서 나오실 정도로 상태가 양호하신 것으로 전해듣기는 했는데 발견했을 당시에 그분들의 건강 상태는 어땠습니까?

[방장석]
발견 당시에 제가 보기에는 좀 지쳐보였지만 의식이 명료했고 스스로 걸을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건강 상태가 양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립 10일째잖아요. 정말 긴 시간이었거든요. 구조를 기다리시는 분도, 또 구조를 하시는 분도 애타는 시간이었는데 생존해 계실 거라고 팀장님은 믿으셨습니까?

[방장석]
최근에 기온이 영하까지 내려가서 저체온증과 혹시 또 사고 당시에 부상이 있었다면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있었고 반면에 베테랑 직원이 계셨기 때문에 사정을 잘 아니까 생존해 있을 것이다라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어쨌든 저희들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구출해야 된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팀장님, 그러면 이게 시간이 사실 짧지 않고 상당히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까? 사고 발생하고 구조까지 어떤 경과를 거쳤는지 설명을 좀 해 주시죠.

[방장석]
최초 사고 지점, 그러니까 새로 1수갱이라고 수직 진입로가 붕괴됐기 때문에 그쪽으로는 구출을 할 수가 없었고 기존에 광물을 채굴하던 2갱도를 통해서 아까 처음에 나온 것처럼 350m가량을 사고 지점까지 수평으로 이동하면서 접근하는 데 10일 이상이 걸렸습니다. 그 중간중간에는 상황이 안 좋은 구간도 있었고 전에 쓰던 갱도가 양호했던 부분도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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