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곳곳의 분향소에는 연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에도 합동 분향소가 마련돼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
[기자]
네, 이태원 합동분향소에 나와 있습니다.
사고 현장과 가까이 마련된 분향소인데, 그곳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출근길에 오르기 전 이곳을 먼저 찾는 시민들도 있고요.
멀리서 이곳까지 직접 찾아온 시민들도 있습니다.
모두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곳에 도착해 헌화를 마쳤습니다.
희생자들의 친구와 지인들이 남긴 편지가 유독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하늘에서는 편히 쉬라며,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적었습니다.
분향소는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 내내 운영됩니다.
이곳 이태원과 서울광장 등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는 어제까지 모두 7만 명이 넘는 추모객들이 다녀갔습니다.
지난달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
모두 156명이 숨졌고, 부상자는 1명이 늘어 173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는 33명, 경상자는 14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38명은 아직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참사, 불의의 사고로 가족과 친구를 잃어 많은 사람이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모습이 여과 없이 SNS로 퍼지면서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정부는 언론뿐 아니라 SNS 운영자들에게도 피해자들에 대한 과도한 접촉이나 여과되지 않은 영상을 유포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이태원 합동분향소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YTN 홍성욱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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