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산 매몰 노동자 구조 8일째...음파 탐지기 투입 / YTN

YTN news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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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에 있는 광산 갱도에 고립된 노동자를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8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갱도 내 상황이 예상과 달라 목표 지점보다 더 많이 들어가 음파 탐지기로 생존 신호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경북 봉화 광산 고립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구조작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어제보다는 조금 더 상황이 진전됐지만 아직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 작업은 여드레째인데요.

지금도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갱도 입구에서 작업용 엘리베이터가 쉴새 없이 움직이며 구조 통로를 확보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작업은 크게 두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노동자가 작업하던 곳과 이어지는 또 다른 갱도로 구조대가 직접 들어가는 건데요.

구조 당국은 애초 수직 갱도 끝부분에서 다시 수평으로 145m까지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밤 사이 작업이 성과를 보이면서 목표 지점 이상으로 진입했는데요.

처음 목표로 했던 145m 지점에서는 노동자들이 작업했던 장소, 그러니까 고립 추정 지점까지는 두 갈래 길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광물을 캐는 수평 갱도와 '램프 웨이'라고 부르는 우회 갱도인데요.

수평 갱도는 갈림길인 145m 지점에서 120m 더 들어간 곳 그러니까 입구에서는 265m 진입한 곳에서 막혔고,

우회 갱도 즉 램프 웨이는 갈림길에서 20m 더 진입한 곳에서 막혔습니다.

말씀드렸듯이 두 통로 모두 막혀 있어 아직 고립된 노동자를 만나거나 생사를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음파 탐지기를 투입해 생존 신호가 잡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구조 작업은 천공 작업인데요.

지하 170~190m 깊이로 구멍을 뚫어서 고립된 노동자 생사를 확인하고, 가능하면 식수나 음식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두 차례는 실패했고, 정밀 측량을 거쳐 지금은 4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 중에 5곳을 추가해 모두 9곳에서 수직 천공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봉화 광산 사고 현장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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