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재확산 추이를 보이며 이틀 연속 5만 명을 넘겼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2주 연속 1을 넘었고, 주간 위험도도 6주 만에 한 단계 높아졌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신규 확진자 오늘도 5만 명대가 나왔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5만 4천766명입니다.
확진자가 하루 전보다 3천6백 명 넘게 줄었지만 이틀째 5만 명대입니다.
5만 명 넘게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9월 중순 이전이었는데, 감소하던 확진자가 다시 확산세로 바뀌면서 한 달 반 만에 어제와 오늘 다시 5만 명을 넘어선 겁니다.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 보면 7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입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만 3천여 명, 2주 전보다는 2만 5천 명 넘게 늘면서 반등세가 뚜렷합니다.
유형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5만 4천688명, 해외 유입이 78명이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5명 증가한 303명으로 지난달 11일 이후 22일 만에 3백 명을 넘었습니다.
하루 새 숨진 사람은 30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2만 9천239명입니다.
감염재생산지수나 주간 위험도 같은 각종 지표도 나쁘게 나타나고 있다고요?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한 주 전보다 35.5% 증가해, 하루 평균 3만 3천 명대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확산세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17로 역시 전주보다 증가하며, 2주 연속 1을 넘겨 유행규모가 커지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위중증 환자나 병상가동률 같은 지표가 나빠진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의 주간 위험도를 6주 만에 '낮음'에서 '중간'으로 한 단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6차 유행을 이끌었던 BA.5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다시 소폭 증가했습니다.
또, BF.7과 BQ 등 다양한 변이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대본은 10월 넷째 주 BA.5 검출률이 전주보다 0.7%p 상승한 88.3%로, 여전히 국내 우세종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켄타우로스 변이'로 불리는 BA.2.75가 전주보다 1%p 늘어난 3.6%로 두 번째로 많이 검출됐고, BF.7과 BQ.1, BQ.1.1은 1~2%대로 일주일 전보다 검출률이 줄었습니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 (중략)
YTN 신현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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