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간 신규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며 지난주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위험도는 '중간'으로 한 단계 높아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주 코로나19 주간 신규 환자가 111,910명으로 하루 평균 15,987명 발생해 전주 대비 87%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4로 전주 1.05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고, 6월 첫째 주 이후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확진자 발생과 감염재생산지수가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사망자 수의 증가를 고려해,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유입 확진자의 BA.5형 변이 검출률이 증가하면서, 확진자 발생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주간 위험도를 한 단계 상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48명으로 전주 대비 4.0%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62명으로 전주 대비 34.8% 증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여름 휴가철 재확산 방지를 위해 혼잡한 장소와 시간대를 피할 것, 밀폐·밀접·밀집 환경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YTN 김잔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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