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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상인들 "핼러윈 전에 경찰도 현장 지원 약속했는데..." / YTN

YTN news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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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상인들 "핼러윈 전에 경찰도 현장 지원 약속"
"40년 넘게 장사했지만…처음 보는 수준의 인파"
"예전엔 현장통제선 설치…이번엔 경찰 잘 안 보여"
"2주 전 ’지구촌 축제’ 때는 인파 통제 잘 돼"


이태원 상인들이 참사가 일어나기 전에 경찰에 현장 통제 지원을 요청했고 경찰도 이를 약속했다고 YTN 취재진에게 밝혔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건데요.

코로나19 이전에는 경찰통제선을 설치했는데 이번에는 없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이준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참사가 일어난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40년 넘게 양복점을 운영한 나용순 씨.

해마다 핼러윈 행사를 지켜봤지만 이번 인파는 처음 보는 수준만큼 많아 보였습니다.

오죽하면 오겠다던 손주들도 말렸습니다.

[나용순 / 양복점 운영 : (사고가 나겠다 생각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던 적은) 없었고,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우리 둘이 여기서 영업한 지가 오래돼요. 40년씩 다 되니까.]

그런데 참사가 일어나기 전에도 나 씨는 현장을 통제하는 인원이 너무 적어서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현장통제선을 설치했는데 올해는 경찰 대신 자원봉사자 몇 명만 보였다는 겁니다.

[나용순 / 양복점 운영 : 경찰은 안 나왔어요. 예년엔 펜스도 쳤어요, 앞에. 근데 이번엔 안 치고 경찰도 안 나왔어요.]

다른 상인도 YTN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참사 때 통제 인력이 없었던 점을 지적했습니다.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용산경찰서 주관으로 경찰과 상인들이 간담회를 열었는데,

간담회 당시만 해도 경찰은 기동대 등을 투입해 현장 통제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웬일인지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참사 2주 전에 이태원에서 열린 '지구촌 축제'와 비교하는 상인도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인파가 몰려 골목에 사람이 가득 들어찰 정도였지만 차도를 막고 일방통행을 설정해 문제가 없었다고 지적한 겁니다.

[김형준 / 담배 가게 직원 : 당장 제일 비교가 되는 건 지구촌 축제. 그때는 주최 측에서 온 것인지 경찰인지는 모르겠지만, 통제가 잘 됐는데 사고 당일에는 통제가 전혀 안 됐었습니다.]

참사가 일어난 행사는 '주최 없는 행사'라지만, 도움 요청이 없었던 것이 아니고 이전에 치러진 다른 행사와 비교되면서 경찰 대비가 적절했... (중략)

YTN 이준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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