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시청광장 합동분향소 찾아 희생자 조문...김건희 여사 동행 / YTN

YTN news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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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전 시청광장에 차려진 '이태원 참사' 합동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사상자 혐오발언이나 사고 장면을 공유하는 건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엔 대통령실로 가봅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일반인 조문은 10시부터 막 시작됐는데, 대통령이 먼저 찾은 거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9시 반, 시청광장에 차려진 합동분향소 조문으로 오늘 공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고요, 헌화와 묵념으로 고인들을 추모했습니다.

대통령실 참모들도 총출동했습니다,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등 실장 셋을 포함해, 스무 명 넘는 참모들이 합동분향소를 방문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행안부·복지부·문체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은 윤 대통령에 이어서 조문했습니다.

윤 대통령, 오늘은 따로 발언은 하지 않았는데요,

대변인실에 따르면, 앞서 윤 대통령은, 공직자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에 무한 책임을 지는 자리라는 걸 명심하라면서,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꼼꼼하게 살필 것을 당부했다고 합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대국민 담화에서 토요일 자정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하고, 국정 최우선순위를 사고수습에 둔다고 했죠.

대통령 일정도 '전면 재조정'됩니다,

매주 월요일에 통상적으로 하는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지금 막 시작됐을 것 같은데요, '이태원 참사'를 주제로 비공개로 열리고요,

낮에 한덕수 총리와 함께하던 주례회동은 확대된 형식으로, 오늘은 관련 부처인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장관까지 들어와 대책회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전 중대본 회의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덕수 총리가 주재한 중대본 회의, 국민에 당부하는 말이 나왔습니다.

한 총리는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사상자들을 혐오하는 발언이나 허위조작 정보, 자극적인 사고 장면이 공유되고 있다면서, 이런 행동은 절대 자제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사망자 154명 가운데 한 명을 제외하고 신원 확인이 마무리돼 이제는 장례 절차 등 후속 조치가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유가족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필요한 지... (중략)

YTN 조은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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