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참사…믿기지 않는 죽음, 곳곳 빈소 마련
[앵커]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가 대부분 20대입니다.
예상치 못한 때 이른 죽음에 유족들은 망연자실했는데요.
시신의 신원이 속속 확인되면서 병원 곳곳에 빈소가 차려지고 있습니다.
동국대 일산병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화영 기자.
[기자]
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장례식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앞서 한때 가장 많은 희생자 14명이 안치되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희생자 신원이 속속 확인된 이후 이송이 되거나 빈소가 마련되어 장례 절차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태원 압사 참사의 희생자는 총 154명인데요.
경찰은 어제(30일)까지 153명의 신원을 파악했고 모두 유족에게 통보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발생 초기 신분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신원 확인에 시간이 걸렸지만 지문 감식 등 절차로 신원이 파악됐습니다.
현재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희생자들은 서울과 경기권 병원 총 46곳에 안치돼 있습니다.
이곳에도 현재 5명의 희생자가 안치됐고 앞서 2명 희생자는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특히 이번 참사 희생자는 대부분 20대로 예상치 못한 죽음에 유족들이 망연자실하며 침통한 상황인데요.
신원을 확인하면서 연고지로 이송해 장례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아직 장례 절차를 논의하며 빈소가 마련되지 않은 희생자도 다수입니다.
자치구, 시 차원에서도 합동분향소가 마련됩니다.
서울시는 오늘(31일) 오전 10시부터 분향소를 열고 조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또 용산구에서도 오전 10시 30분부터 녹사평역 광장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희생자에 장례서비스를 빈틈없이 제공되게 한다고 계획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태원참사 #핼러윈 #장례절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