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153명의 신원 확인 작업이 거의 마무리 되면서 빈소도 속속 마련되고 있습니다.
안치된 시신을 확인하려 장례식장을 찾은 유가족들은 너무나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픔을 억누르지 못하고 오열했고 정부 대책에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성훈 기자!
[기자]
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소식에 유가족들의 충격도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 같은데요,
현장 상황은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엔 수도권 병원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가 안치됐던 만큼 유가족의 발길도 속속 이어졌습니다.
가족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오열했습니다.
또, 갑작스러운 비보에 일부 유가족은 다리에 힘이 풀린 듯 다른 가족들의 부축을 받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일부 유가족은 정부가 아무런 대책을 실행하지 않아 마냥 기다리고만 있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사망자 14명이 안치됐던 이곳에선 우선 한 명만 빈소를 차리기로 했습니다.
다른 3명이 다른 장례식장에 빈소를 꾸리기 위해 떠났고, 7명은 떠날 예정입니다.
경찰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에 대해 유족에게 개별 통보하면서 빈소도 속속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해 15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부상자는 133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상자와 경상자는 각각 37명, 9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상자가 계속 늘고 있는 만큼,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서울대병원과 한양대병원 등 14개 재난거점 병원을 운영하면서 환자 치료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YTN 윤성훈입니다.
YTN 윤성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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