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각종 장난감 블록이 한두 개씩은 있을 텐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냥 쓰레기로 버려지곤 합니다.
그런데 인천에서는 이 장난감 폐블록이 도시를 상징하는 멋진 예술조형물로 재탄생했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천애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인천시청 앞 광장.
인천을 상징하는 푸른 파도 위에 한 여인이 손을 들어 인사를 건넵니다.
여인을 향해 달려오는 아이.
보는 사람 누구나 여인의 손을 잡을 수도 있고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을 수도 있습니다.
그 앞에는 인천의 영문 이니셜 '스툴'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스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따뜻한 교감이 느껴집니다.
[진케이 / '브릭 아티스트' : 좀 더 시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작품을 지향했고 그래서 작품 이름 자체도 교감이라고 맞춰서 제작했습니다.]
조형물의 재료는 모두 인천시민들이 모은 0.6t의 장난감 폐블록입니다.
시민들이 6개월 동안 폐블록을 한데 모으고 조형물을 만드는데에도 직접 참여했습니다.
인천 이니셜의 스툴은 온전히 시민들이 만들었습니다.
[인천시 도시브랜드 담당관 : 수고했어. 내 블록 캠페인은 가정에서 아이들이 더 이상 가지고 놓지 않은 장남감 블록을 수거해 '브릭 아트'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입니다.]
시민들이 모은 폐자원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을 통해 인천시는 자원순환 선도도시라는 또 하나의 브랜드를 갖게 됐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YTN 강성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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