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색 인민복 차림으로 나타난 시진핑 주석 양옆에 신임 군 수뇌부가 모두 집합했습니다.
군 통수권을 쥔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자격으로 창군 100주년 목표 달성을 다그쳤습니다.
2027년까지 인민군 현대화를 매듭짓고 미군을 뛰어넘는 세계 일류 강군으로 도약하겠다는 겁니다.
시진핑 집권 3기 말년, 타이완 무력통일 시한으로 거론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시진핑 / 총서기 (지난 16일 당대회 개막연설) : 타이완에 무력 사용을 포기한다고 결코 약속할 순 없습니다.]
지난 10년 시진핑의 국방개혁을 보좌한 장요우샤는 군 서열 2위,
앞서 8월 타이완 봉쇄 훈련을 주도한 허웨이둥 동부전구 사령관은 '넘버3'로 끌어 올렸습니다.
일선 부대 장병들도 시진핑의 강군사상 실현을 부르짖으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장푸위안 / 무장경찰 산둥 기동대 반장 : 당의 지휘에 따라 항상 대비 태세를 갖추고 언제든 전투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당 중앙 정치국엔 핵·로켓 과학자들을 대거 포진시켰습니다.
최소한의 핵무기만 보유한다는 방어 위주의 핵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현재 300기 안팎으로 추정되는 핵탄두를 2027년 700기, 2030년엔 1,000기까지 증강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시진핑 / 중국 공산당 총서기 (지난 16일, 당대회 개막 연설) : 강대한 전략적 억지력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실제로 미중 간 핵 군비 경쟁이 벌어질 경우 기존 힘의 균형이 깨지면서 세계정세가 요동칠 수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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