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죄를 덮으려고 악수를 뒀다.”
“이재명 대표는 무대에서 내려오라”
국민의힘에서 오늘 나온 발언들입니다.
민주당이 시일을 못 박았어도 특검, 절대 협상에 응하지도 않겠다는 거죠.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특검 수용을 재요청한지 1시간도 안돼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시간 끌기, 물타기, 증거 인멸 이런 용이라고 보기 때문에 특검법 관련해서는 전혀 협상 자체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습니다."
민주당이 대통령 시정연설 보이콧을 시사한데 대해서는 국회법 84조에 규정된 책무라며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시정연설은 듣고 싶으면 듣고, 듣기 싫으면 듣지 않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 국회의 책무입니다."
국민의힘은 검찰 수사가 이재명 대표를 향하고 있다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도 부각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수사를 막고 죄를 덮으려는 검은 속내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신의 악수입니다. 대장동의 진실이 이재명 대표의 턱밑까지 왔습니다.
양파의 껍질이 다 벗겨지고 알맹이만 남았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도 "이재명의 돈들이 누구에게 어떻게 쓰였는지 곧 드러날 것"이라며 "이재명의 시간은 끝났다, 이제 그만하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주 종합국정감사에서 유동규 전 본부장의 주장을 토대로 이 대표의 범죄 혐의를 따져물을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오성규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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