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주장하는 진보단체들의 대규모 집회 열렸습니다.

촛불승리전환행동 등 진보 성향 단체는 오늘(22일) 오후 5시 서울 숭례문 교차로부터 태평로 교차로까지 세종대로 동쪽 방향 차로에서 경찰 추산 만6천여 명이 모인 대규모 촛불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정치보복에 치중하느라 민생이 파탄 나고 있고, 친일 외교로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퇴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을 문제 삼으면서 하루빨리 김 여사를 상대로 특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보다 앞서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가 세종대로 서쪽 방향 차로에서 경찰 추산 3만2천여 명에 이르는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것을 언급하며 이 대표를 하루빨리 구속해야 한다는 구호가 나왔습니다.

또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경청장이 구속된 것을 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구속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YTN 박희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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