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분 생중계·약식회견 유튜브...대통령실 '홍보 강화' 주력 / YTN

YTN news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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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지지율이 여전히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을 오가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홍보 강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오는 27일 비상경제민생회의는 대통령과 장관, 참모들의 토론 전체를 생중계하기로 했고, 약식회견의 변화를 꾀하면서 홍보영상까지 제작했습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 대통령 (지난 7월 5일) : 앞으로 제가 직접 민생 현안을 챙기겠습니다. 민생 현장에 나가 직접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듣고 매주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겠습니다.]

갈수록 악화하는 경제 상황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월 초, 장관 주재였던 비상경제회의를 대통령 주재로 바꾸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석 달 넘게 매주 이어지고 있는 회의는 대통령실을 벗어나 임대주택 단지, 마트, 전통시장, 병원 등 다양한 민생 현장에서 열렸습니다.

그러나 이런 정책들이 피부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문제, 순방 때 비속어 논란, 북한 도발 등 쉴새 없이 터져 나오는 각종 현안과 논란에 더욱 묻혀버렸습니다.

고심하던 대통령실, 오는 27일 11차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온전히 공개해 85분 동안 생중계하기로 했습니다.

경제 부처 장관과 대통령실 참모 등 40여 명이 참여해 물가, 부동산, 노동 문제 등 새로운 정책 마련을 위해 토론하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겠다는 겁니다.

[이재명 / 대통령실 부대변인 (지난 20일) :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리스크 대처를 위한 대통령의 구상과 방안을 국민께 상세히 전하고 극복 의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에 일만 잘해선 안 되는 부분이 있으니 새로운 홍보 방법을 찾아보자는 차원이라며 전체 공개는 대통령 뜻이 컸다고 전했습니다.

약식회견의 변화도 꾀하고 있습니다.

단순 질의 응답으로 시작해 모두 발언을 추가한 데 이어 기자들이 선 대형을 타원으로 바꾸기도 했는데, 이번엔 뒤쪽에 선 기자들 얼굴까지 대통령이 볼 수 있도록 계단을 두기로 했습니다.

약식회견을 홍보하는 유튜브 영상들도 잇따라 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 정책과 홍보 강화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건데 싸늘한 민심을 얼마나 돌릴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YTN 박소정입니다.




※ '... (중략)

YTN 박소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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