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갤러리] 경제난에 텅텅 비어버린 연탄 창고 外

연합뉴스TV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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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갤러리] 경제난에 텅텅 비어버린 연탄 창고 外
[생생 네트워크]

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돼 있는지 함께 보시죠.

▶ 경제난에 텅텅 비어버린 연탄 창고

첫 번째 사진입니다.

이곳은 서울 중계동에 위치한 연탄은행 창고입니다.

옷깃 사이로 서늘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었지만 이에 반해 연탄 창고는 텅텅 비어있는데요.

아직 연탄으로 겨울을 나고 있는 가구는 약 10만 가구입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연탄 가격이 올라 줄어든 기부량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리던 지난해까지만 해도 7만 장 가량이 기부됐지만 올해는 그에 절반인 3만 장 정도의 연탄이 모였습니다.

모두를 허덕이게 만드는 고물가 속 더 혹독한 겨울을 보낼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절실해 보입니다.

▶ 부산 앞바다에 정어리 떼가?

두 번째 사진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포착된 사진은 일렁이는 검은 물결.이 검은 물결은 바로 수백 마리가 모여든 정어리 떼입니다.

지난 19일, 수백 미터 크기의 정어리 떼가 약 3시간 동안 해운대 앞바다를 누비다 사라졌는데요.

먼 바다에서는 종종 발견되지만, 해변과 가까운 곳에서 포착된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경남 마산만에는 지난달 말부터 2백 톤이 넘는 죽은 정어리 떼들이 발견되고 있는데요.

수온이 높아진 탓에 물속에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질식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연안까지 들어온 원인이나 정어리만 집단 폐사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아 여전히 의문을 남기고 있는 상황.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가 남기는 무언의 경고 메시지가 아닐까요?

▶ 무진정에서 피어오른 불꽃송이

마지막 사진도 함께 보시죠.

어두운 밤을 밝히듯 연못 위에 피어난 불꽃들이 바람에 휘날리며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은 낙화놀이가 한창인 경남 함안의 무진정인데요.

매년 부처님오신날, 액운을 없애고 풍년을 기원하며 열린 함안 낙화놀이가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또 한 번 무진정 연못 위를 밝혔습니다.

함안 낙화놀이는 경남 무형문화재 제33호로 등록될 정도로 깊은 역사를 갖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민속놀이로 자리매김하고 전통 문화재 계승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였습니다.

#연탄은행 #부산_정어리떼 #무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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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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