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이재명 측근' 김용 구속…대선자금 수사 본격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특검' 카드를 꺼내들었는데요.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곽관용 국민의힘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어서 오세요.
법원이 오늘 새벽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대선을 앞둔 시점에 8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받은 혐의인데요. 이제 검찰 수사의 방향이 이 대표를 향하게 될까요?
수사가 진전된 데는 유동규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의 진술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 변호사의 돈 전달책이 돈을 건넨 시기와 장소, 액수 등을 남긴 메모도 검찰이 확보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어제 대장동 재판에 참석했던 유 전 본부장은 검찰의 회유와 압박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고 그동안 "진술을 바꾼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추가 진술에 나설지도 주목되는데요?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과 관련된 각종 의혹까지 포함해 '대장동 특검'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 입장에서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민의힘은 의도적인 시간 끌기이자 물타기라며 특검 제안을 즉각 거부했습니다.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앞세워 특검법 강행 처리에 나설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와 관련된 수사는 224차례나 압수수색을 한 반면,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는 압수수색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 등 민주당이 추진했던 법안들이 재부상하는 조짐인데요?
'서해 공무원 피격' 관련 정보를 삭제한 의혹을 받는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경청장이 구속됐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고위급 인사가 구속된 건 처음인데,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두 사람의 구속으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 이른바 '윗선'에 대한 검찰 수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인데요. 검찰 수사가 어디까지 향할지 주목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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