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북한 억류자 가족 면담…"석방 위해 최선"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가족들을 만나 이들 석방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장관이 북한 억류 국민 가족을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면담에는 2013년 북한에 밀입북한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씨 형 정삼씨와 다른 억류자 1명의 가족이 참석했습니다.

다만, 권 장관은 현재 남북관계가 거의 최악인 상태여서 억류자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현재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은 북중 접경 지역에서 활동하다 억류된 선교사와 탈북민 3명을 포함해 모두 6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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