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최측근인 김용 부원장 체포와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 등 급진전한 검찰 수사에 대한 역공으로 대장동 사업 의혹을 특검으로 규명하자고 제안할 예정입니다.
현장 연결해 이 대표 발언을 직접 듣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입니다.
정치의 존재 이유는 민생이고 주권자가 맡긴 권한은 오직 국민의 눈물을 닦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정치는 이 본연의 정치의 역할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습니다.
정쟁에 몰두하면서 민생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경제는 하루가 다르게 나빠지고 국민의 걱정은 날로 커져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장동 사건입니다.
이게 벌써 1년을 훌쩍 넘기고 있습니다.
파도파도 나오는 게 없다 보니까 이제는 조작까지 감행하는 모양입니다.
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왜곡되고 야당을 향한 정치 탄압과 보복 수사의 칼춤 소리만 요란합니다.
대통령과 특수 관계인 검찰 엘리트 특권층은 줄줄이 면죄부를 받아 법의 심판을 피하게 됐습니다.
심지어 명백한 물증이 있는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은 보석으로 풀려나기도 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저 이재명은 단 한 푼의 이익도 취한 바가 없습니다.
온갖 방해에도 민간인이 독차지할 뻔했던 택지개발 이익의 약 3분의 2, 5500억 원 이상을 공공으로 환수했습니다.
사전에 확정된 4400억 원, 이것은 분당구 대장동과 관계가 없는 본시가지 수정구 신흥동에 공원을 조성한 것입니다.
공원 조성비 2700여억 원, 그리고 아파트 부지 1822억 원, 합쳐서 약 4400억 원을 확정을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 도중에 제가 인허가 조건을 붙여서 1100억 원을 추가 부담시켰습니다.
사실 사전 확정된 약정에 의하면 추가 부담할 이유가 없는데 제가 인허가권을 활용해서 추가 부담을 시켰기 때문에 김만배 등 이분들이 저를 온갖 욕을 했습니다.
본인이 직접 육성으로 한 말도 있습니다.
공산당 같은 XX 등등 이렇게 저를 원망하고 욕했습니다.
이랬던 사람들이 이 사업이 다 끝난 다음에 이제 다 성남시로부터 무슨 도움받을 일도 없는데 그 원망하던 저를 위해서 돈을 줬다, 대선 자금을 줬다, 이게 말이 되는 얘기겠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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